커피의 유래와 전설. 에티오피아에서 아라비아로 전파된 커피.

안녕하세요.

드림루팡입니다.

 

오늘은 커피의 유래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커피는 현대인에게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기호음료입니다. 저도 하루의 일상을 설탕과 프림을 넣지 않은 커피 한 잔으로 시작하는데요. 서울의 거리를 걷다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가게가 스타벅스를 비로산 카페입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추운 겨울에 따뜻한 커피 한 잔과 커피의 향기는 없어서는 안될 즐거움의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인류는 언제부터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을까요? 지금부터 커피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고 포스팅을 써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의 유래에 대한 전설 첫번째 - 양치기 칼디

커피는 세계에서 누가 제일 먼저 발견했을까요? 커피의 첫 발견에 대한 이야기는 전설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전설은 고대 아비시니아(지금의 에티오피아)의 전설입니다. 고대 아비시니아의 한 양치기 칼디는 어느 날 산양이 이상하게 흥분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흥분한 산양을 자세히 살펴보니 어떤 나무의 붉은 열매를 먹고 흥분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양치기 칼디는 근처 이슬람교 수도원에 가서  흥분한 산양과 붉은 열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결국 양치기 칼디와 이슬람 수도승은 이 열매를 먹어보게 되고, 열매를 먹어보니 이상하게 기분이 상쾌해지고 몸에서 활력이 솟는 듯한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도승은 이 열매를 먹고 졸음을 떨칠 수 있어서 수행에 매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커피의 유래에 대한 전설 두번째 - 수도승 오마르

커피의 유래에 대한 두번째 전설은 13세기 예멘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이슬람교 수도원의 셰이크 오마르라는 수도승이 모함을 받고 모카 항 근처 오사브라는 산 속으로 추방당하게 됩니다. 배가 고파진 수도승 오마르는 한 마리의 새가 붉은 열매를 물고와서 지저귀는 것을 보게 되고, 그 열매를 따서 산 속의 동굴로 돌아오게 됩니다. 수도승 오마르는 열매를 물에 끓여보니 너무나 좋은 향기가 나서 그 액체를 마셔봅니다. 그 열매를 끓인 액체를 마시니 그 때까지의 피로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고 합니다.  

수도승 오마르는 이 붉은 열매가 알라신의 축복이라고 여기고 병자들에게 주어서 수많은 사람을 구했다고 합니다. 그 공적으로 인하여 수도승 오마르는 '모카의 성자'라고 칭하여지고 사람들에게 추앙을 받았따고 합니다.

 

 

위의 두가지 커피의 유래에 관한 전설 중에서는 에티오피아의 전설이 조금 더 신빙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 아라비아로 전해졌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커피의 기록

사람들이 정확하게 언제부터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는지에 관한 정확한 기록은 없습니다. 가장 공식적인 기록으로 보여지는 것이 900년경 페르시아의 내과의사인 라제스의 의학서적에서 커피가 최초로 등장하였습니다. 내과의사 라제르는 커피 열매를 달여서 환자에게 먹였더니 위장이 좋아지고 각성 및 이뇨효과가 있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이처럼 커피는 옛날에는 기호 음료가 아닌 일종의 약품이나 약재로서 인식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처럼 로스팅을 하지 않고 커피 열매를 그대로 끓였기 때문에 지금 처럼 커피의 맛이나 향이 중시되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커피의 전파

커피가 기호음료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13세기 중반으로 추정되는 데, 1470년 경 아프리카 아비시니아 고원에서 아라비아 반도 남부 예멘 지방으로 커피나무가 이식되었습니다. 그 후에 아라비아인은 예멘에서 본격적으로 커피 재배를 시작하였고, 이를 계기로 메카와 메디나에서 커피를 마시는 문화가 널리 퍼졌습니다. 그 당시에는 커피나무나 커피콩이 외부로 국외로 유출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메카로 순례를 온 이슬람 교도들에 의해서 해외로 커피가 전파되기 시작하였고 이 무렵부터 로스팅 된 커피향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으로 봅니다.

 

 

지금까지 커피의 유래와 전설, 그리고 커피가 어떻게 전파되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도 기호음료 커피에 대한 재미있는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드림루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