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림루팡입니다.

 

얼마 전에 MBC에서 방송했던 '지방의 누명'이라는 방송을 보았는데 충격적이었습니다.

점점 늘어가는 뱃살 때문에 항상 부담을 가지면서 먹었던 삼겹살이 비만의 주범이 아니었다니...

삽겹살로도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니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소리입니까?

정말 몇십년을 오해 받으며 견뎌온 다이어트인들에게 핍박받아온(?) 삼겹살에게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십몇년을 늘어나는 살 때문에 맘대로 먹지 못했는데, 누가 보상을 해줍니까? (실은 맘대로 먹은 것 같습니다. --;;)

이제부터는 삼겹살과 소고기 맛나게 먹어가며 다이어트를 하렵니다.

 

 

이렇게 지방의 오해가 풀렸습니다. 

그렇다고 지방을 무조건 섭취하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이 있고, 적정비율과 적정량이라는 게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과하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죠.

 

'지방의 누명' 방송에서는 비만의 원인은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인슐린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인슐린이 범인임을 증명하기 위해 방송에서 실험을 합니다.

쉽게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밥의 양을 줄이면서 운동을 해도 살이 잘 안빠지는 4명의 사람을 뽑아 혈액 검사를 합니다.

검사결과는 일반인보다 인슐린 저항성 수치가 4배가 넘는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비만인 사람들의 다이어트 실패이유는 의지부족이 아니라 우리몸의 호르몬(인슐린)의 영향이라고 전문의는 말합니다.

 

비만이 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탄수화물과 당류를 섭취하면 우리 몸에서는 당분을 분해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시킵니다.

인슐린은 섭취된 당분을 분해하지만, 분해하고 남은 당과 인슐린이 지방으로 저장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슐린 분비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당을 분해하기 위해서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게 되고, 당을 분해하고 남은 인슐린이 지방이 되어버리는 원리인거죠.

 

요즘 이 방송을 보고 고지방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SNS등을 보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낍니다.

우리동네 삼겹살 식당들도 손님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지방의 누명' 방송에서 전문가가 말하는 올바른 지방 다이어트 식단에 쓰이는 좋은 음식들과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방 다이어트 식단에 맞는 식품의 종류

 

1. 가공되지 않은 고기 - 포화지방 단백질

   각종 신선한 육류

2. 등푸른 생선 - 불포화지방산(오메가-3)

   고등어, 연어, 꽁치, 미꾸라지, 청어 등.

3. 버터, 치즈 - 단백질, 포화지방

   치즈, 버터, 크림치즈, 사우어 크림 등.

4. 견과류 -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호두, 잣, 마카다미아, 피칸, 아보카도, 아마씨, 카카오.

5. 채소 - 미네랄, 칼슘, 마그네슘, 철분

   시금치, 브로콜리, 근대, 파프리카, 호박, 가지, 김치, 된장, 청국장, 낫토.     

6. 식물성 기름 - 불포화지방산 및 포화지방산

   코코넛 오일, 팜유, 들기름, 올리브유, 유채꽃유.

 

 

 

섭취하면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지방 

1. 가공식품 산업이 만든 식물성 기름 - 트랜스지방 (당연하겠죠? ^^;;;)

  

뭐든지 자연에서 나는 것들은 사람과 기계의 손을 거치면 안좋아 지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먹는 식용유 종류도 기름 종류도 다시 한 번 점검해봐야 겠네요.

 

 

권장되는 식품을 무조건 섭취한다고 다이어트가 되지는 않겠죠

뭐든지 적정량이 있는 법입니다.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지방 다이어트 식단)의 비율

지방 70~75%

탄수화물 5~10%

단백질 20~25%

 

 

핵심은 지방의 비율을 70%이상으로 하고 단백질을 10%이하로 줄이는 건데요.

지방은 적게 섭취해도 포만감을 빨리 준다고 합니다. (지방아 미안해 ㅜㅜ)

 

 

전문가들이 말하는 지방 다이어트 식단을 할 때 유의할 점.

1. 하루 세끼가 아니고 배가 고플 때 식사한다.

2. 탄수화물류는 물론 당분이 있는 조미료나, 과일, 간식을 제한한다.

3. 되도록 뿌리채소를 피하고 잎채소를 먹는다.

 

방송을 보았더라도 아직까지 삼겹살을 마음 편하게 먹는 것은 좀 부담스럽긴 합니다.

솔직히 100% 믿지는 않습니다.

오랜 세월을 지방은 비만의 원인이라고 믿어왔습니다.

그리고 언제 또다른 학설이 나올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하지만 방송을 본 후 전보다 지방섭취에 많이 마음이 편해 진 것은 사실입니다.

 

근데 제가 밥을 워낙 좋아해서 탄수화물 줄이기도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식단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오늘도 집 앞 공원을 음악을 들으면서 몇바퀴 돌아야 겠네요.

 

이상 드림루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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