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림루팡입니다. 

실은 2주 전에 소설가 공지영 작가의 신작인

단편 소설집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출판기념

북콘서트에 다녀왔었습니다. 이제야 포스팅을

쓰네요.^^;;;

요즘 나름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하다가 속도가

좀 느려졌는데요. 마침 짝꿍님이 공지영 작가의

북콘서트에 신청해서 당첨이 되었기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런 유명 작가가 나오는 북콘서트는 처음으로

참여해보았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매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공지영 작가의 새로운 작품인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는 공지영 작가가 13년만에 출간한

도서였다고 합니다. 공지영 작가라고 하면

저도 학생 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라든지 '가시고기' 소설 작품을 아주 오래 

전에 읽었었는데요.

신작 단편소설집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는

2,000년 이후에 공지영 작가가 발표했던

단편소설들의 모음집인데요. 이상문학상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한 단편소설들이 포함

되어 있다고 합니다. 



서울 합정동에 있는 잭비님블이라는 곳에서

열렸는데요. 퇴근하자 마자 부리나케 가서

짝꿍님과 합류하여 입장하였습니다. 



입장하면서 공지영 작가의 신작 단편소설집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네요. 



합정동 잭비님블은 작은 무대에 피아노도

있었는데요. 대나무를 이용한 인테리어가 

매우 인상적이더군요. 



처음에는 성악가 진진의 노래로 북콘서트가

시작되었는데요, 처음보는 분인데 깊은 울림이

있는 목소리로 멋진 노래를 불러주셨네요.



그리고 북콘서트 진행을 맡으신 문화평론가

강유정 님이신데 차분하신 모습과 목소리로

편안한 진행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주인공이신 공지영 작가님. 최근 모습은

사진으로도 보지 못했었고 솔직히 작가님 얼굴을 

기억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직접

 실물을 뵈니 우리의 이웃에 있으실 법한 너무나

 친숙한 모습이여서 조금은 놀랐었습니다.  



북콘서트는 사회를 맡은 강유정 문화평론가가

책 내용에 대한 질문이나 앞으로의 작품활동

질문하고 공지영 작가님이 질문에 답해주시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그냥 옆집 아주머니 같은 모습으로 편안한

모습으로 이야기 하시다가도 어떤 주제에

대해서는 자기 주장이 뚜렷한 그런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성악가 진진이 공지영 작가의

추천곡을 불러주기도 하고, 또 성악가 진진과

공지영 작가가 같이 부르는 노래도 들을 수 

있는 깜짝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ㅎㅎ 

공지영 작가도 노래를 느낌있게 너무 잘

부르시더라고요.^^ 

마지막에는 공지영 작과님과 청중들과 질문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어려운 환경에서 공지영 

작가님의 책을 읽고 삶에 힘을 얻었었다며 

울먹이며 질문을 했던 학생, 자녀의 독서에

 관해 고민을 하는 어머니 등에게 진심어린

대답과 조언을 해주시고 격려도 해주셨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공지영 작가님이 신작

작품인 단편소설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에 

친필 싸인을 받고 사진도 한 컷 찰칵 찍고

왔습니다. 


북콘서트에는 처음 참가해보았는데 공지영

작가님의 작품과 삶에 대한 진솔한 자세를

들을 수 있어서 아주 좋았던 자리였습니다.

공지영 작가님의 나이도 1963년생으로 

55세인데요. 앞으로도 쭈욱 좋은 작품을 

많이 써주시길 바랍니다. ^^


공지영 작가의 신간 단편소설집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도 얼릉 읽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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