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드림루팡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부천의 숨겨진 맛집 중 하나인 부천 중동의 즉석떡볶이 맛집인 신당동 떡볶이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유명하다고 하지만 사실 저도 이곳의 존재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요?

즉석떡볶이 좋아하시는 우리 짝꿍님께서 검색을 통해 알아낸 식당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동네에서 먹은 프랜차이즈 떡볶이를 먹고 실망을 했는지 직접 찾아보았다고 합니다.

근데 알고보니 무려 18년이나 된 오래된 떡볶이 맛집이라고 합니다.

 

집에서 걸어서 7~8분거리라 저녁대신 떡볶이를 먹으러 중동 신당동 떡볶이를 찾아갔습니다.

중동 신당동 떡볶이는 아파트 상가건물 안에 있어서 조금 해메긴 했지만 금방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부천 미리내 마을에 있는 계남 초등학교 맞은 편에 있는 상가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밖에서 본 외관은 정말 오래된 집이라는 분위기가 팍팍 풍기더군요.

정말 어렸을 때 학교앞을 지나가면서 볼 수 있는 그런 분위기의 식당이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주인 할머니가 힘차고 기분 좋은 목소리로 반겨주십니다.

저녁 8시에 가까운 시간이라 우리 외에는 한테이블 손님이 더 있더군요.

 

 

메뉴판을 보니 즉석 떡볶이집이라 메뉴는 간단합니다.  

신당동 떡볶이와 짜장 떡볶이 그리고 쌀 떡볶이, 라볶이, 쫄볶이 등과 사이드 메뉴가 있습니다.

주 메뉴인 신당동 떡볶이 2인분을 주문하고 싸이드 메뉴는 튀김만두를 4개 주문하였습니다.

계란도 주문하였는데, 계란은 주인할머님께서 요즘 AI파동으로 가격이 올라 당분간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조금 있으니 할머님이 검은 후라이팬에 보글보글 끓여진 신당동 떡볶이를 가져다 주십니다.

2인분이라 라면사리도 2개를 넣어주시더군요.

저렴한 가격치고는 상당히 푸짐한 양이었습니다.  

 

 

국물맛을 보니 살짝 달큰한 게 중고등학교 때 먹었던 딱 그런 맛이었습니다.

학창시절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아날로그 적인 맛입니다.

짝꿍님 말로는 조미료는 거의 안들어간 맛이라고 합니다.  

 

 

라면사리를 2개나 넣어서 그런지 양이 상당히 많더군요.

떡볶이에 치즈를 추가로 넣을까 했지만, 이번에는 본래의 맛을 보기로 인해 치즈는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즉석떡볶이를 먹고 있으니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이 들어오니 주인할머님이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어렸을 때부터 다녔던 단골 같았습니다.

 

떡볶이를 다 먹어갈 즈음 볶음밥을 1인분만 주문합니다.

즉석떡볶이의 양으로만으로도 배가 많이 불렀지만, 볶음밥을 안먹을 수는 없죠?

그리고 볶음밥에는 치즈를 추가하였습니다.  

 

 

볶음밥에 치즈를 듬뿍 넣어주셨는데, 뭐 즉석떡볶이니 고급 치즈는 아닙니다. ㅎㅎ

어렸을 때 먹었던 약간 마아가린과 같은 맛이 나는 그런 치즈맛입니다.

근데 밥에다 치즈를 넣는 것은 제스타일이 아닌데, 우리 짝꿍님은 연신 감탄을 하면 먹습니다.

학교다닐 때 먹었던 추억이 떠오르신다 합니다.

 

다 먹고 나가려고 하니 주인할머님이 또 오라고 큰 목소리로 인사하시네요.

신당동 떡볶이는 떡볶이도 맛있지만, 건강하시며 호탕하신 주인할머님의 매력이 철철 넘치십니다.

 

짝꿍님이 너무나 좋아해서 앞으로 우리도 여기 단골이 될 것 같네요. ㅎㅎ

 

부천 중동의 즉석 떡볶이 맛집인 중동 신당동 떡볶이는 작은 식당(분식집)이지만 우리의 학창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그런 추억의 맛을 가진 그런 즉석 떡볶이 식당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반갑게 반겨주시는  주인할머니 때문이라도 단골이 될야 할 것 같은 그런 식당입니다.

위치는 부천 중동 계남초등학교 맞은편 상가 안쪽 1층에 있습니다.

 

이상 드림루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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