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 맛집 - 양선지 해장국 맛집 '궁중 원조 양평해장국'

안녕하십니까.

드림루팡입니다.

요즘처럼 날씨 좋은 날에는 점심식사나 저녁식사로 몸을 녹여주는 뜨끈한 국밥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저녁에도 짝꿍님이랑 부천역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에 책을 몇 권 사러 들렸다가 배가 고파졌습니다.

짝꿍님이 며칠 전부터 양선지해장국이 먹고 싶다고 하였었고, 코를 에이는 듯한 추운 날씨에 뜨끈한 국밥이 생각이 나서 부천역 근처의 양선지해장국 맛집을 찾아 보았습니다.

부천북부역 근처에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해장국집이 생겼더군요.

'궁중 원조 양평해장국'이라는 곳이었는데, 부천역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걸어서 6~7분 정도 걸어야 하는 거리였습니다.

그래도 칼바람을 헤치며 '궁중 원조 양평해장국'을 찾아갔습니다.

새로지은 건물에 생긴 식당이라 식당 안이 아주 깨끗해 보였습니다.

천정도 상당히 높고 식당 안이 아주 밝습니다.

부천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인데도 신장개업빨인지 사람이 꽤 있더군요.

아니면 우리처럼 날씨가 추워서 뜨끈한 국밥이 땡겨서 사람이 많았을 수도 있겠지요.?

주방도 오픈형으로 밖에서 잘 보이더군요.

일단 양선지해장국 두 그릇과 뭔가 아쉽기에 소주 한 병을 주문하였습니다.

뒤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 수육이 꽤 맛있어 보이지만 간단히 식사하기 위해 왔기 때문에 수육은 다음 기회에 먹기로 하였습니다. ㅎㅎ

또 해장국에는 반주를 곁들여야 제맛이지 않겠습니까?

밑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양파와 된장, 그리고 소스를 만들 그릇과 와사비입니다.

깍두기와 김치맛은 직접 담근 것으로 맛이 있었습니다.

테이블에는 고추다대기가 있어서 고추다대기와 간장, 그리고 고추기름을 넣어서 섞으면 선지와 양을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가 만들어 집니다. ㅎㅎ

찍어먹는 소스를 만들고 나서 깍두기에 소주를 한 잔 하니 김을 모락모락내며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양선지해장국이 나옵니다.

테이블에 놓여지는 양선지해장국을 보니 배가 고파서 군침이 절로 나더군요. ㅎㅎ

양선지해장국을 뒤적뒤적 들춰보니 양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선지는 많이 들어있지는 않고 적당량이 들어있습니다.

양선지해장국을 가져다 주시는 아주머님께서 육수는 더 달라면 준다고 하시면서 친절하게 챙겨주시더군요.

새로 생긴 곳이라 더 친절하게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양,선지를 소스에 찍어먹으며 소주를 한 두잔 하니 얼었던 몸이 많이 풀렸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해장국에 밥을 말아서 먹으니 몸에 열기가 올라오더군요.

'궁중 원조 양평해장국'의 양선지해장국의 맛은 상당히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건더기도 꽤 많은 편이며 국물도 너무 걸죽하지도 않고 너무 맑지도 않아서 밥과 먹기에는 꽤 좋은 양선지해장국이었습니다.

부천에는 제가 몇군데 가봤지만 선지해장국 맛집이 많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천 작동에 있는 양선지해장국 맛집인 '나인식 양평해장국'을 좋아해서 자주가서 먹습니다만, '궁중 원조 양평해장국'도 아주 조금은 다르지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양선지해장국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동의 양평해장국이 더 좋긴 합니다.

그래도 '궁중 원조 양평해장국'은 부천역 근처라 작동보다 접근성이 좋고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하여 가성비와 접근성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부천역에는 전철을 이용할 때하고 부천역 알라딘 중고서점을 방문하러 자주가는데 해장국이 생각날 때는 자주 갈 것 같습니다.

저보다 짝꿍님이 양선지해장국을 좋아라 하셔서 가끔 가자고 할 것 같네요.

부천역 양선지해장국 맛집 '궁중 원조 양평해장국'은 신축건물에 새로 들어선 식당이라 내부도 깨끗하고 서빙하시는 아주머님도 굉장히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꽤 맛있는 먹고 나올 수 있는 식당입니다.

하지만 술을 위주로 드시러 가는 분들은 너무 높은 천장과 꽤 많이 밝은 조명으로 술만 먹는 분위기는 조금 아닐 수도 있습니다.^^

  

부천역 맛집인 '궁중 원조 양평해장국'은 부천 북부역 사거리에서 소사역 방향으로 3백미터 가량 가다보면 왼쪽에 있습니다.

이상 드림루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