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가.

드림루팡입니다.

 

어제도 우리 짝꿍님이 고기타령을 하셔서 고깃집을 찾던 중, 평소에 지나가면서 눈여겨 보던 곳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동네에 몇군데 무한리필 고기집이 있던데, 알고보니 이곳이 제일 유명하더군요.

부천 중동 먹자골목에 있는 무한리필 고기 맛집인 '1988 고기불패'란 곳이었습니다.

 

동네에 육봉달333, 엉터리 생고기, 어머나 생고기 등 무한리필 고기집이 3~4군데 있었는데, 그중에서는 육봉달333이 제일 나은 거 같아서 부천에서 무한리필 고기집은 육봉달333을 주로 다녔습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에서 '1988 고기불패'에 대한 것을 보고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집에서는 10분정도 거리로 조금 더 걸어서 짝꿍님한테 살짝 불평을 들었습니다.

 

 

무한리필 고기집이라고 해서 2층에 넓게 있을 줄 알았는데, 밖에서 보기에는 생각보다 작은 식당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돌아다니면서 2층만 보다가 하마터면 지나칠 뻔 했습니다.

그런데 짝꿍님이 찾아내더라고요.

가게가 생각보다 작아보여서 속으로는 살짝 실망을 했는데요. ㅎㅎ

 

안에 들어가보니 통로는 조금 좁지만 식당이 길게 되어 있습니다.

중동 먹자골목 한가운데 있어서 그런지 무한리필임에도 식당크기는 약간 작은 편이었습니다.

 

 

우선 A코스인 돼지고기 무한리필을 주문하였습니다.

A코스는 삼겹살, 목살, 돼지 주물럭, 닭갈비, 대패 삼겹살 등이 나오더군요. 

B코스는 우삼겹과 항정살이 나오소 C코스는 소고기가 위주로 된 메뉴였습니다.

 

술도 소주+생맥주, 소주+병맥주, 소주만 무한리필(좋은데이 이벤트)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술도 소주 무한리필을 주문할까 하다가, 밥을 먹기로 왔기에 그냥 소주 한 병만 주문하였습니다.

 

 

셀프바에는 먼저 가봤는데, 다른 무한리필 고기집보다 종류가 많았습니다.

밥도 그냥 퍼다 먹을 수 있고(대신에 된장찌게는 1,000원주고 시켜야합니다^^) 버섯, 야채와 김치, 소스류 이외에도 만두, 소세지도 있었고 밥을 볶아먹을 수 있도록 김가로 잘게 썰은 김치등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스파게티도 있네요.

셀프바에 있는 반찬은 다른 무한리필 고기집보다 많이 좋은 것 같았습니다.

 

 

셀프바에서 필요한 걸 테이블에 가져다 놓으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대패삼겹살과, 초벌구이한 목살과, 삼겹살, 그리고 양념 돼지 주물럭과, 닭갈비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무한리필이기 때문에 추가 주문시에는 전용 목판접시를 가져가서 필요한 걸 주문하면 더 주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먼저 대패삼겹살을 먹었는데, 뭐 대패삼겹살은 그럭저럭이었습니다.

그런데 목살이 맛있더군요, 초벌구이 한 목살을 살짝 더 구워서 먹으니 생각보다 굉징히 부드럽고 맛이 좋았습니다.

 

주물럭 돼지고기도 구우니 부드러우니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양념 닭갈비는 소스 자체가 매콤한 게 여느 닭갈비집 못지 않더군요.

 

 

짝꿍님도 여기로 오기를 잘했다며 다음 부터는 무한리필 고기집은 '1988 고기불패'로 오자고 하네요.

가격은 2천원가량 더 비싸지만 그만큼 고기질도 좋고 또 여러가지 고기를 맛볼 수 있어서 장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부천 중동 무한리필 고기집인 '1988 고기불패'는 부천 중동 먹자골목 시계탑 근처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변의 다른 무한리필 고기집보다 질좋은 고기와 다양한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2천원 더주더라도 여기서 먹는 게 나을 듯 싶습니다.

특히 학생들이나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더욱 메리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식당 내부가 좀 좁은 게 여러사람이 가기에는 좀 흠인 것 같습니다.

 

짝꿍님이 맘에 들어 하여서 부천 중동 무한리필 고기 맛집 '1988  고기불패'에 앞으로 자주 갈 것 같습니다.

 

이상 드림루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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