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드림루팡입니다. 


오늘은 우리동네인 부천 중동의 순대국 맛집 하나를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부천 중동시장 입구에 있는 '미가순대국'이란 식당입니다. 

부천의 순대국 미식가라면 알 수 있는 맛집이지만, 규모가 큰 식당이 아니라서 왠만한 사람들은 모르는 곳입니다. 

저도 실제로 알게 된 것은 6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10번가량 가본 것 같습니다. 

가끔 순대국이 생각나면 첫번째로 생각나는 식당입니다. 

 


어제 저녁에도 순대국이 땡겼는데 마침 짝꿍님이 시장도 가서  장볼 것도 있다고 하십니다. 

당연히 미가순대국에서 밥을 먹고 중동시장을 가서 장을 보기러 합니다.



미가순대국은 식당이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오래 해온 것 같습니다. 

저녁시간임에도 줄서서 먹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항상 갈 때마다 손님이 가득차 있습니다. 

상동 시장의 상인들 및  동네 주변 사람들이 주로 단골손님으로  많이들 오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순대국 맛집으로 꽤 소문나 있는 것 같습니다.

부천 순대국 맛집 포스팅에 자주 올라 오는 것 같습니다.  

줄을 서서 먹게 되는 일은 없어야 할텐데요.



미가순대국의 메뉴는 순대국과 육개장이 식사이고 순대, 머릿고기, 오소리감투, 술국등의 술안주류의 메뉴로 비교적 간단합니다. 

그런데 전 아직 순대국 밖에 안먹어 봤네요. 

여지없이 순대국 두 그릇을 주문해 봅니다. 

반주 생각이 간절하지만, 이제 술은 꼭 필요한 자리가 아니면 마시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운동, 독서 등 저녁에도 해야할 일들이 많네요. 


기본반찬은 간단합니다. 담은지 얼마 안된 김치, 잘 익은 깍두기, 그리고 청양고추와 생양파, 쌈장, 새우젓, 그리고 매운구추 자른 거랑 다대기 입니다. 

단촐하지만 양파랑 고추도 싱싱해 보이네요. 



조금 있으니 순대국도 나옵니다. 

하얀 국물에, 파와 대파가 얹어져서 나옵니다. 

간도 약간되어서 나옵니다. 저는 간이 좀 셈편이라 세우젓을 한 스푼 떠서 더 넣습니다. 

그리고 다대기는 팍팍 넣습니다. ㅋㅋㅋ 크게 두스푼. 그리고 매운고추 자른 것도 한스푼 가량 떠서 넣습니다. 



저만의 완성된 순대국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실제로는 좀 더 빨간데, 덜 진하게 나왔네요. 

미가순대국은 보통을 시켜서 그런지, 순대는 안들어 있습니다. 

근데 고기는 엄청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순대도 넣어서 준다고 하더군요?

나만 미움받고 있는건가? 라는 쓸데 없는 상상을 해봅니다. 

아주머니한테 물어볼까? 생각하다 그만둡니다. ㅋㅋㅋ



가격대비 상당히 훌륭한 국밥의 맛입니다. 

뭐 제가 좋아하는 식당이라(최근에 알게 되어 좋아졌습니다) 굳이 흠을 잡는 다면, 순대국밥에 순대가 안들어 있는 정도?

국물은 좀 진한 편인데, 고기 잡내는 안납니다.  

현대식의 깔끔한 식당이미지는 아니지만, 시장 상인이나 힘쓰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 편하고 배부르게 반주 한잔과 국밥 한 그릇 먹고 갈 수 있는 그런 이미지의 식당입니다. 

표현이 잘 되었나요?


제가 순대국은 라면 다음으로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라, 집 가까운 데 이런 국밥집 다운 국밥집이 있는 것이 참 다행입니다. 

짝꿍님만 아니면 일주일에 2~3번은 올 수 있는 식당입니다. ㅎㅎㅎ


이상 제가 아주 애정하는 부천 중동의 순대국 맛집인 '미가순대국'을 소개드렸습니다. 

드림루이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절대로 상업적으로 의뢰받은 포스팅이 아니며 아무런 금전적 상관이 없이 제가 좋아하는 식당을 포스팅 한 것이니 오해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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