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드림루팡입니다.

 

오늘은 오사카 교토 여행기 3탄 교토 금각사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이전 포스트는 아래의 링크를 둘러보시면 됩니다.

 

오사카 교토 여행기 1탄 - 여행준비

http://kunimi18.tistory.com/5

 

오사카 교토 여행기 2탄 - 출발

http://kunimi18.tistory.com/6

 

 

JR 교토역에 도착 후 교토역을 빠져나옵니다.

플랫폼에서 볼 땐 몰랐는데 교토역 내부가 상당히 넓습니다.

먼저 관광안내소를 찾아가 교토버스 승차권 사는 곳을 물으니 2층에 있다고 합니다.

2층에 올라가서 교토버스 1일 승차권 2장(장당 500엔)을 사니 한국어로 된 각 번호별 버스노선도와 한국어 교토 관광지도를 줍니다.

 

 

교토역 바깥도 기념으로 찰칵!

교토 역사 건물도 현대식 건물로 역시 깔끔하네요.

 

좀 더 고풍스런 건물일 줄 알았는데요.

 

 

교토역 맞은편 건물에는 교토 타워가 우뚝 서있습니다.

그나저나 날씨가 좋습니다. 그런데 조금 덥습니다. (한국은 시원했는데 ㅜㅜ)

 

 

오늘 중으로 교토관광지를 둘러보려면 서둘러야 하기 때문에 일단 짝꿍님이 먹고싶어하는 규카츠(소고기 돈까스)집을 찾아 점심을 해결하고 금각사행 버스를 탑니다.

짐은 교토역 락커에 보관합니다. 하루종일 보관에 700엔이네요.

 

일본버스는 탈 때 버스티켓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고 내릴 때 버스티켓을 보여주면 됩니다.

정거장마다 버스운전사가 밝은 목소리로 엄청 친절하게 설명해주네요.

 

그리고 버스안을 살펴보니 벨이 정말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버스 벨의 3배가량의 벨이 좌석 및 곳곳에 붙어있습니다.

그냥 앉아서도 팔걸이 등에 벨이 있어서 노인들도 장애인들도 벨 누르려고 일어날 필요가 없네요. 

 

역시 일본의 배려와 서비스 정신은 정말 놀랍습니다.   

 

버스로 한 45분 정도를 가니 금각사 입구 정거장에 도착합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기름종이 파는 요지야가 바로 보입니다.

짝꿍님 눈을 반짝이시네요. ㅎㅎ

 

그런데 한낮이 되니 너무 덥네요.

짝꿍님 짜증나기 전에 녹차 아이스크림을 손에 쥐어줍니다.

녹차 맛이 아주 진하고 부드럽습니다.

그런데 빨리 녹네요. 빨리 안 먹으면 손에 줄줄 흐릅니다.  

 

금각사 입구로 들어가서 안내도를 보고 조금 더 들어가니 매표소가 있습니다.

 

 

티켓이 아주 고급스럽네요.

기념으로 잘 간직해 둬야겠습니다.

 

 

조금 더 들어가니 금빛 금각사(킨카쿠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큰 연못 끝자락에 번쩍번쩍 금빛의 옛건물이 서 있습니다.

역시 생각보다 건물은 오래되지 않아 보입니다.

 

원래 금각사는 1397년 무로마치 막부의 아시카가 요시미쓰란 장군이 별장으로 지었으나 장군이 죽은 후 로쿠온지라는 선종 사찰라 바뀌었다고 합니다.

1950년 한 미친 사미승에 의해 불태워 소실되었으나 1955년에 재건하였고, 금박은 1962~1987년까지 교토 시민들의 세금으로 다시 입혀졌다고 합니다.  

 

금각사 안에는 부처의 사리등 귀중한 볼거리가 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니 지붕 꼭대기에는 봉황의 장식이 있네요.

 

 

옆으로 예쁘게 기모노를 입은 젊은 여성이 지나가서 보니, 한국 말을 합니다.

교토역 앞에 기모노 렌탈하던 곳이 있던데 기모노를 입고 관광하는 외국인들이 많네요.

역시 관광지라 한국인과 중국인이 대부분이네요.

 

 

금각사 주변 산책로도 정말 일본스럽게 아기자기 하게 볼거리를 많이 만들어 놨습니다.

알고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뭔가 의미를 부여해서 고급스럽게 포장하는 기술이 장인정신이 느껴집니다.

 

 

금각사 주변 산책로를 돌아보니 운세를 점치는 오미쿠지(운세를 점치는 제비) 뽑기가 있네요?

금각사의 기운을 받아가기 위해 하나 뽑아 봅니다. ㅎㅎ

 

 

제비를 뽑아서 까보이 어려운 옛날말로 써 있네요.

'길(吉)'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니 대강 좋은 뜻인 거 같습니다.^^

 

 

금각사 산책로 출구 쪽에 오미쿠지를 묶는 곳이 있어서 묶고 나왔습니다.

 

 

금각사지를 둘러본 느낌은 화려한 금빛 금각사와는 달리 주변은 정갈하고 잘 정돈되어 있는 느낌의 일본다운 관광지 였습니다.

금각사를 다 둘러보고 다음 관광지로 가기 위해 아직까지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버스정류장으로 향합니다.

 

 

좀 멀리서 찍은 금각사(킨카쿠지)사진을 한 장 더 투척합니다.

 

 

다음은 교토의 기온거리와 청수사(기요미즈테라)의 포스팅이니 기대하여 주세요.^^;;;

 

이상 드림루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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