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드림루팡입니다. 


2017년 새해에 충남 서천 마량포구에 해넘이 및 해돋이에 갔던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오늘은 2016년 12월 31일 마지막날 해넘이를 흐린 날씨 탓에 못보고 갔던 맛집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2016년의 마지막날 아쉽게도 해넘이를 실패하고 가능한한 텐트와 가까운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해돋이 축제장소인 마량포구에서 차로 10분가량 떨어진 곳에 홍원항 횟집 거리가 있었습니다. 


해가져서 이미 어둑어둑해져서 멀리서 보기에 가장 크고 간판이 밝은 곳으로 갔습니다.

찾아간 그곳이 홍원항에 있는 해마루 횟집이었습니다.  

우리만 그런 것이 아니더군요. 멀리서도 눈에 잘 띄어서 그런지 우리 뿐만이 아니라 다른 해돋이 관광객들도 해마루 횟집으로 다 모인 듯 했습니다.  



꽤 넓은 횟집인데도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얼릉 남아있는 빈자리로 착석하였습니다.


총 4명이었기에 광어 대자를 주문하려고 벨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해넘이가 끝나고 갑자기 손님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종업원들이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습니다. 

다른 테이블을 둘러봐도 상차림이 되어 있는 테이블은 몇군데 없고 70%는 아직 주문을 하고 기다리거나 주문을 하려고 기다리는 손님이더군요. 

한 10여분 기다리다가 할 수 없이 지나가는 종업원을 불러서 겨우 주문을 해 봅니다. 



그 후로도 20여분이 지나니 스끼다시가 나오더군요. ㅎㅎ

스끼다시는 회무침과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구이 등 꽤 괜찮게 나옵니다. 



소라와 문어(?) 데친 것은 따로 접시에 나왔는데 좁아서 회무침에 같이 올렸습니다. 



전어는 역시 가을에 먹어야 제맛인지, 며느리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굽고 나서 약간 시간이 흐른 듯 좀 식어 있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그 사이에 기다리다 오랫동안 주문한 음식이 안나와서 나가는 손님들도 속출하더군요. 

기초 스끼다시를 다 먹어갈 때 쯤 2차 해산물 스끼다시가 나옵니다. 

해산물은 종류도 많고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2번에 걸쳐서 나눠 나온 스끼다시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아마 해마루 횟집이 맛집이긴 맛집인가 봅니다.

간판때문인지는 몰라도 지나오면서 본 다른 횟집은 사람이 이렇게 꽉차지 않았었거든요.



해산물 스끼다시를 다 먹고 5분정도 기다리니 드디어 메인 메뉴인 광어회가 나왔습니다. 

광어회도 탱탱한게 싱싱하고 맜있었습니다.   

간단히 4명이 소주 3병 정도 먹으니 스끼다시와 회가 동이 났습니다. 

그래서 지나가는 종업원을 불러 세워서 매운탕과 밥을 달라고 다그쳤습니다. 

매운탕은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나오더군요. 



충남 서천 마량포구 근처인 홍원항에 있는  맛집인 해마루 횟집은 괜찮은 스끼다시와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는 맛집이라고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문한 때가 안좋은지 갑자기 몰린 손님에 종업원수도 많지 않아서 대기 시간이 엄청나게 길었던 것이 흠이었네요.


만약 나중에 충남 서천 마량포구에 다시 올 일이 있으면 해마루 횟집은 다시 가볼만 한 맛집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너무 사람이 많으니 주인아저씨와 종업원이 정신이 없어서 서비스 등은 신경 못쓰는 것 같았습니다. 

연말연초 해돋이 축제기간이 아닌 한적한 날에 해마루 횟집에 가면 더 질좋은 서비스와 맛있는 회를 즐길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횟집입구에는 김승우,성시경을 포함 연예인 등의 사인이 많이 붙어 있더군요.

여기도 1박2일이 다녀간 곳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마도 마량포구와 홍원항 근처에서는 상당히 소문난 맛집이긴 한가 봅니다. 


충남 서천 마량포구에 가실 일이 있으신 분은 해마루 횟집 추천드립니다. 


이상 드림루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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