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드림루팡입니다.

 

오늘은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Z건담(제타건담)에 이어서 기동전사 ZZ건담(더블제타건담)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기동전사 ZZ건담(더블제타 건담)은 기동전사 Z건담(제타건담)의 후속작으로 나온 애니메이션이지만, 사실상 한작품으로 이어서 봐도 무방한 작품입니다.

왜냐하면 방영시기도 텀이 없었지만 기동전사 Z건담에서 마무리되지 않았던 내용을, 마무리 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제작비화

기동전사 Z건담의 인기에 힘입어 방송사에서는 후속작을 바로 방영할 수 있도록 토시노 요시유키 감독에게 요청하였기 때문에 방영시기도 기동전사 Z건담(제타건담)의 바로 다음 주부터 방영을 하였던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정작 토시토 요시유키가 제작 총지휘를 하였지만, 토시노 요시유키는 '역습의 샤아'의 제작준비때문에 20여화 분량만 참여하고 나머지 화는 각본가 엔도 아키노리가 사실상의 감독을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동전사 ZZ건담(더블제타건담)은 전작인 기동전사 Z건담에서 마무리 되지 않았던 내용을 무리하게 마무리 져야 했으며 초반에는 악역임에도 개그 캐릭터들이 많아 가벼운 분위기였으나 중간 부터는 다시 진지한 모드로 나가는 등, 시청률 면에서는 선전했으나, 비판이 많아 평가가 많이 갈리는 작품입니다.

기동전사 ZZ건담(더블제타건담)은 그당시 버블의 영향과 Z건담의 인기에 힘입어 뛰어난 작화와 액션을 보여주었던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동전사 Z건담에 바로 이어서 방영했기 때문에 새로운 스토리와 새로운 메카닉을 구상할 시간이 부족하여서 초중반에는 기동전사 Z건담에 나오는 Z건담 건담MK-II, 백식 등이 주인공 기체로 계속나오게 되고 중반이 되어서야 기동전사 ZZ건담이 나오게 됩니다

 

 

 

줄거리

그리프스 전쟁으로 에우고는 티탄즈를 괴멸상태에 몰아넣고  승리를 얻긴 했지만, 에우고의 피해도 막대하였습니다. 이 기회에 세력을 키워왔던 네오지온은 지구로 침공을 시작하고, 에우고의 아가마는 싸이드1의 콜로니 샹그리라에 기항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모빌슈트의 고철로 생계를 유지하던 주인공 쥬도 아시타와 여동생이, 티탄즈의 잔당과 분쟁에 휩싸이고 쥬도는 Z건담을 훔치기 위해 아카마의 화 유리이를 잡아 아가마에 숨어들어 Z건담을 몰고 나오지만 액시즈의 모빌슈트와 싸우게 되고  브라이트 노아에 의해 아가마에 붙들리게 되고, 아가마에서 화와 여동생의 간청으로 Z건담의 파일럿으로 액시즈와 싸워나가게 됩니다.

후에 전투중에 Z건담의 머리가 날아가 보급선 라비앙로즈로 부터 ZZ건담을 받게 되고 쥬도는 뉴타입의 능력을 점점 발휘하여 하만 칸이 이끄는 네오지온와 전투를 계속해 나갑니다.

결국 네오지온도 분열하게 되고 하만 칸과 쥬도는 마지막 결전을 벌이고 하만 칸은 전투에 져서 우주로 사라져 버리고, 쥬도는 어른들의 모습에 염증을 느끼고 동료 루 루카와 함께 목성으로 떠납니다.

 

 

작품평가

이 작품이 스토리의 완성도나 개그캐릭터의 등장과는 별개로 비운의 건담시리즈로 불리우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바로 극장판 기동전사 Z건담 A NEW TRANSLATION때문입니다.

극장판 기동전사 Z건담에서는 결말이 카미유가 티탄즈를 물리치고 정신줄을 놓지 않은 줄거리로 끝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기동전사 ZZ건담은 스토리상 존재할 수 없게 되는 겁니다.

어떤 의미로 토시노 요시유키 감독에게 버림을 받았다고도 할 수 있네요. (토시노 감독은 기동전사 ZZ건담 제작일 끝난 후 이 작품은 엔도의 작품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ㅡㅡ;;;)

그리고 결정적으로 UC세기 건담시리즈의 메인 캐릭터인 아무로 레이와 샤아 아즈나블가 등장하지 않은 것도 정통성을 따질 때 조금이나만 영향을 끼칩니다. (샤아는 아주 잠시 까메오 출연을 하긴 합니다.)

기동전사 ZZ건담은 UC세기 건담시리즈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지만 기존과 다른 개그 캐릭터, 중반부터 다시 바뀌는 진지한 분위기 등으로 인해 찬밥신세로 남겨진 모양새 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고구마 100개 먹은 듯한 주인공의 성격과 다른 주인공 쥬도의 성격 등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작품입니다. 그리고 하만 칸의 네오지온이 일으킨 제1차 네오지온 항쟁은 우주세기(UC세기)의 중요하고 굵직한 전쟁이기도 합니다

 

 

모빌슈트에 있어서도 기존의 날렵한 건담과는 다른 육중한 몸체의 건담과, 큐파레이와 같은 중장갑 모빌슈트들이 다수 등장하여 기존과 다른 중장갑 모빌슈트의 매력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단 ZZ건담의 3단분리 합체는 좀 오버이긴 했습니다. ㅎㅎ

특히 작화에 있어서도 하만 칸과 쥬도의 마지막 전투씬은 건담시리즈 전체에서 명장면으로 꼽힐 만큼의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Z건담의 카미유 비단, ZZ건담의 쥬도 아시타가 외전이나 다른 건담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다뤄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비운의 건담시리즈 기동전사 ZZ건담(더블제타건담)도 다시 한 번 보고싶어지네요.

 

이상 드림루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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