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림루팡입니다. 

요즘에는 주말마다 서울나들이를 나가는데요. 토요일에는 짝꿍님이 연극이 당첨이 

되서 대학로로 연극을 보러갔습니다. 대학로는 마침 거리공연 축제 기간이었는데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많은 공연을 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연극은 '이방인'이란 연극이었는데요. 사전 정보없이 가서 처음에는 어떤 사회문제를

풍자한 연극인 줄 알았다가, 결말을 보니 스릴러 물이더군요. ㅎㅎ

연극을 보고 난 후, 허기를 채우기 위해 식당을 찾아다녔는데요. 예전에는 마로니에 공원

쪽에서만 돌아다녀봤는데 이번에는 길건너편으로가봤습니다. 그런데 대학로의 숨겨진 

맛집은 마로니에 공원 건너편에 다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일본 가정식 식당 '호호식당'이라든지  일본식 돈까스 맛집 '정돈'이란 곳은' 꽤 유명한

곳인지 사람들이 밖에서 엄청 줄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우리는 짝꿍님이 얼마전부터 일본 라멘이 생각난다고 해서 지나가다가 눈에 띈 '부탄츄'라는

 라멘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니 2015 블루리본서베이 추천 레스토랑이라고 붙어있더군요.

나름 유명한 혜화동 대학로의 일본 라멘 맛집이었나 봅니다. ㅎㅎ

주방은 개방된 오픈주방이었는데 상당히 깔끔해 보이는 주방입니다. 

라멘집 로고 티셔츠도 파는지 아니면 직원들만 입는 건지, 벽에 티셔츠가 걸려있더군요. 

라멘은 돈코츠 라멘이 메인인 듯 하네요. 여기는 톤코츠 라멘으로 표기되어 있네요.

그리고 라멘 면의 두께에 따라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일본에서 많이 먹었던 호소멘을 선택하고 토코 톤코츠라멘 볶음밥 세트에 교자 그리고

공기밥을 주문했습니다. 

일본 출장을 많이 다녀봐서 특히 일본 홋카이도로 출장을 많이 다녀서 삿뽀로 라멘 맛집에 꽤 

갔었는데요. 그래서인지 한국에서 가 보았던 일본 라멘 식당은 대부분 실망스러웠었는데요. 

대학로 일본 라멘 식당인 '부탄츄'는 일본에서 먹었던 라멘 맛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니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볶음밥도 옛날에 중국에서 먹었던 라유에 볶은 것 같은 아주 고소한 볶음밥이었는데요. 

볶음밥이 밥알도 고슬고슬하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교자 맛을 보니 아주 잘 구워졌더군요. 안에 만두소도 간이 적당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단 일본에서 먹던 교자보다는 조금 더 크고 교자 피가 살짝 두꺼운 감은 있더군요.

그래도 한쪽 면이 바삭하게 잘 구워진 교자는 아주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둘이서 토코 톤코츠라멘+볶음밥 세트에 교자 그리고 공기밥을 하나 시켰는데 정말 

배터지게 먹었네요. 라멘 하나 더 시켰으면 다 못먹을 뻔 했습니다. 

걷다가 우연히 찾은 맛집이지만, 대학로 일본 라멘 맛집 '부탄츄'는 다음에 대학로에

오면 또 가보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일본 라멘 전문점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대학로에 오게 되면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있던 대학로 맛집 '호호식당'이나 '정돈'

또는 다른 맛집도 가봐야 겠네요. 혜화동 대학로 일본 라멘 맛집 '부탄츄' 강추합니다.^^

이상 드림루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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