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드림루팡입니다. 


오늘은 추억의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건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무슨 추억의 애니메이션이라고 할지 모르시겠지만, 무려 1979년에 시작된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그 중에서도 '퍼스트 건담'이라 불리는 최초의 건담 시리즈에 대해서 포스팅 하고자합니다.

지금 건담은 애니메이션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문화 쟝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특히 완구분야에서 건프라라는 쟝르를 만들어 아이들의 필수 과정이 되었으면, 어른에게도조차 취미생활로서 키덜트 문화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작품개요

'기동전사 건담'은 선라이즈에서 제작했으며 나고야TV에서 1979년4월7일부터 1980년1월26일까지 총방영되었습다. 

방영 초기에는 시청률이 부진하여 43화로 조기 종영되는 수모를 겪었으나, 이후 재방여을 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하여 애니메이션을 요약하여 극장판 3부작도 나오게 됩니다. 

이후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기동전사 Z건담이 후속 시리즈로 나이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수많은 각종 건담시리즈가 현재까지도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당시까지의 주류는 마징가제트 등 무적의 슈퍼로봇의 로봇 만화물의 전부였으나, '기동전사 건담'을 시작으로 리얼 로봇이라는 쟝르물로 나눠지기 까지합니다. 


감독은 건담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입니다. 

 


줄거리 

지구에서 모든 인류가 살 수 없게 되어, 인류는 스페이스 콜로니를 건설하여 우주로 진출을 하고, 지구는 연방 정부를 설립하여 대규모 이민 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주이민자와 지구 연방정부사이에 갈등이 심화되고 결국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사이드3에서 지온 즘 타이쿤이 우주이민자들을 대표하여 인류의 진화를 촉구하며 자치권을 요구, 지오니즘을 제창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우주세기 58년 사이드3은 지온 공화국으로 독립을 선포하게 됩니다. 사이드3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았던 지구의 연방정부와 지온 공화국의 갈등은 점점 심화되고 지온 즘 다이쿤은 지온 공화국의 최초의 수상이 되었으나 우주세기 68년에 갑작스럽게 죽고, 2인자였던 데긴 소도 자비가 지온 즘 다이쿤에 이어서 수상이 됩니다. 

데긴 소도 자비를 비롯한 자비가문은 지오니즘 사상을 이용 독재정치를 하게 되고 지구 연방 정부에 선전포고를 하여 일년전쟁을 일으키게 됩니다. 

일년 전쟁 중 지구의 연방 정부가 극비리에 개발하던 건담 RX-78이 사이드7에 입항하게 되고, 건담 개발자인 팀 레이의 아들 아무로 레이가 사이드7에 습격한 지온군의 쟈쿠를 막기 위해 우연찮게 건담에 타게 되면서 전쟁에 말려들게 되고 일생의 라이벌 샤아 아즈나블과의 첫대면이자 첫 전투를 하게 됩니다. 

이 전투를 계기로 아무로 레이는 전함 화이트 베이스의 일원이 되어 일년 전쟁의 전란을 헤쳐나가게 됩니다. 


'기동전사 건담'의 명장면 '더 라스트 샷'


주요등장인물

아무로 레이 : 주인공이자 건담 RX-78의 조종사. 아버지는 건담의 개발자 팀레이, 우연찮게 건담에 타게 되면서 자신의 뉴타입의 재능을 깨달아가는 소년입니다. 성격은 소심하여 고구마 몇개 삶아먹게 합니다. 


샤아 아즈나블 : 아무로 레이의 라이벌이자, '붉은 혜성'이라 불리는 지온군의 에이스 모빌슈트 파일럿. 사실은 지온공화국의 초대수상 지온 즘 타이쿤의 아들이나 정체를 숨기고 가면을 쓰고 지온군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브라이트 노아 : 화이트 베이스의 사관후보생이었으나 지온군의 습격으로 상관이 전사 및 부상을 당하여 임시함장이 되었다가 함장이 사망하자 정식 함장이 됩니다.  지휘관으로써의 능력은 탁월합니다.


세일러 마스 : 화이트 베이스의 미모의 승무원이나 사실은 지온 즘 타이쿤의 딸이자 샤아 아즈나블의 친 여동생. 


하야토 코바야시 :  우직한 성격의 아무로 레이의 친구로서 건탱크의 조종사


카이 시덴 : 껄렁껄렁한 성격이나 책임감이 강한 건캐논의 조종사. 세일러를 흠모합니다.


기렌 자비 : 지온의 총수 데긴 소도 자비의 장남으로, 데긴 소도 자비의 사후 총통이 됩니다.


가르마 자비 : 샤아 아즈나블의 절친이자 자비가의 막내, 하지만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는 비운의 낭만주의자.


라라아 순 : 지온 공국이 인공적으로 뉴타입을 만들기 위해 만든 여성 강화인간, 아무로 레이와 샤아 아즈나블과 삼각관계를 만드는 이야기 후반부 비극의 여주인공.


  함선 화이트 베이스의 크루


강습상륙함 화이트 베이스


'기동전사 건담'은 기존의 일반적인 슈퍼로봇 만화물의 주제였던 권선징악적 주제에서 탈피해, 선과 악이 없이 보는 정치적 갈등으로 싸울 수 밖에 없다는 스토리를 로봇물로서는 최초로 다룬 획기적인 작품이었습니다. 

더구나 주인공 아무로 레이보다 적이라고 할 수 있는 샤아 아즈나블의 인기가 더 높아지기도 합니다.  

이후 시리즈에서도 아무로 레이와 샤아 아즈나블은 때로는 조역으로 때로는 주역으로 나오면서 UC세기 건담시리즈의 큰 줄기를 이룹니다. 


'붉은 혜성' 샤아 아즈나블과 붉은색 쟈쿠


UC세기 건담시리즈가 아닌  대부분의 건담시리즈에서도 샤아 아즈나블을 오마주한 캐릭터가 등장하죠. 물론 아무로 레이와 같은 고무마 캐릭터의 주인공도 많이 나옵니다. 


이 작품은 대규모 함대 전투 및 모빌슈트 전투신과 주인공 로봇이 절대무적이라는(물론 건담은 조금 세긴합니다. ㅎㅎ) 공식이 없이 전투다운 전투를 보여주면서 매니아층이 확산되기 시작합니다.

초기의 시나리오의 부족함과 시청률의 부진으로 인한 기획의 변경등으로 기존의 슈퍼로봇물에서 100%탈피는 못하였지만, 리얼로봇이라는 쟝르를 주무대로 끌어올린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었습니다. 


이후 기동전사 건담은 시리즈를 거듭하고 완구산업에서는 '기동전사 건담'의 프라모델이 '건프라라는 새로운 용어와 쟝르를 만들어 지금의 키덜트 산업에 큰 한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누가뭐래도 '기동전사 건담'은 지금의 건담시리즈와 건프라를 있게한 기원이자 바탕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보신다면 TV애니메이션 시리즈 보다는 극장판 3부작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TV애니메이션이 워낙 오래된 작품이기도 하고 아무로 레이의 고구마 캐릭터가 작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극장판 3부작만 봐도 전체적인 내용을 보는 데 큰 지장이 없습니다. 


저도 건프라 조립이 취미 중 하나 인데, 다음에는 아무로 레이의 퍼스트 건담과 샤아 아즈나블의 붉은 혜성 쟈쿠를 만들어봐야 겠네요.


이상 추억의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을 소개드렸습니다. 

드림루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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