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드림루팡입니다.


오늘은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추억의 애니메이션 '빨간머리 앤 : Anne of Green Gables'에 대해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누구나 한 번 쯤 들어봤던 주제가 '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 는 다들 들어보셨겠죠?



'빨간머리 앤 : Anne of Green Gables'는 캐나다의 여성작가 루시 모드 몽고모리가 1908년에 쓴 소설입니다.

원래 제목은 영문제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초록색 지붕 집의 앤'입니다. '빨간머리 앤'은 일본에서 이 소설을 번안하면서 만든 제목입니다.

 


애니메이션 방영시기

우리나라에서는 소설보다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합니다.  1979년 일본에서 제작되어서 1월7일 부터 같은 해 12월 30일까지 세계명작극장 시리즈의 일환으로 후지TV를 통해 최초로 방영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6년에 KBS를 통해 방영되었었고, 1990년에 다시 재방영되어 많은 소녀팬들을 만들었습니다.


2010년 7월에는 TV판의 1~6화 부분을 편집하여 리마스터링하고 일분 추가장면을 만들어 극장판으로 개봉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2013년 1월에 개봉하였었습니다.

해외에서는 1952년 영국 BBC에서 드라마화 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2009년에는 일본에서 세계명작극장의 일부로서 '안녕 앤'이라는 앤의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도 제작되었습니다.



제작비화

'빨간머리 앤'은 제작할 때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도 관여했다가 그만두었었습니다. 그림체를 유심히 보면 어느정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과도 비슷한 작화임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시 작업일정이 워낙 빠듯해서 작화 퀄리티는 약간 떨어지는 부분도 분명히 있고, 회상씬 등을 많이 삽입하여 시간을 떼우는 경우도 종종있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잘못된 채식을 한다던지 그림부족으로 움직임이 끊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화붕괴와는 별도로 성장하는 앤이라던지 배경재현 등 스태프가 신경쓴 부분도 많아 명작 애니메이션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제작스태프는 천방지축 앤의 심리에 공감하기 힘들어서 각색 등을 거의 하지 않고 원작에 충실하게 재현을 하였따고 합니다.



줄거리

나이가 지긋한 매슈와 마릴라 남매는 농장일을 거들 남자 아이를 입양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매슈가 입양할 아이를 데리러 간 기차역에는 스펜서 부인의 착오로 수다쟁이에다가 천방지축인 빨간머리의 앤 셜리라는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슈는 이미 순수하고 천진한 앤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마릴라도 앤이 부모를 잃고 여러 집을 전전하다가 고아원에 있게 된 불쌍한 아이라는 것을 알고, 다른 사람이 데려가겠다고 나타났음에도 악덕하기로 소문난 그 사람이 마음에  앤을 입양하기로 결정합니다.

자녀를 키워본 적이 없는 매슈와 마릴라 남매는 앤을 키우는 데 애를 먹지만, 앤의 천진함과 순수함에 점점 가족이 되어가고 인생의 즐거움과 사랑을 깨달아 갑니다.

앤 셜리는 절친 다이아나를 만나 우정을 쌓아가고 남자 사람 친구 길버트와 퀸즈전문학교에 나란히 1등으로 합격하여 1년만에 1급 교사자격증을 따고 레이먼드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장학금까지 받게 됩니다. 그리고 길버트와의 감정은 조금씩 깊어져 가게 됩니다.

하지만 매슈 아저씨가 돌아가시고 마릴라의 건강도 악화되어, 앤 셜리는 레이먼드 대학교에 가지 않고 에이번리에서 교사로 취직하게 됩니다.




빨간머리 앤은 그당시 소녀들에게 절대적인 반향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고, 그 당시의 소녀들이 중년이 된 지금도 추억 속에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으로 많은 여덕후(?)와 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짝꿍님도 빨간머리 앤의 광팬으로 집에 빨간머리 앤 책이 6권이나 있으며, 빨간머리 앤 노트, 파우치, 그림 액자등 관련 굿즈도 20가지 이상 가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어렸을 때, 남자아이의 입장에서 보면 빨간머리 앤은 참 이상한 아이였습니다.하지만 나 자신이 어른이 되어 돌아본 '빨간머리 앤'은 정말 순수하고 배려있으며 상상력이 가득찬 사랑스런 여자아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지금 30~40대의 여성들에게 추억의 애니메이션 '빨간머리 앤'은 최소한 3손가락 안에 드는 최고의 추억의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합니다.


다음에 다른 좋은 애니메이션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이상 드림루팡이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