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드림루팡입니다.

 

오늘은 우주세기 건담시리즈의 번외편의 시초이자 우주세기 작품 중에 걸작 중에 하나인 기동전사 건담 0080 : 주머니 속의 전쟁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작품개요

기동전사 건담 0080 : 주머니 속의 전쟁은 건담시리즈 최초의 OVA작품이며 토시노 요시유키가 아닌 감독이 지휘하였던 최초의 건담입니다.

지구 연방군과 지온공국의 일년전쟁을 군인이 아닌 어린 아이의 시점으로 그린 수작입니다.

퍼스트 건담과 동일한 시대이나 아무로나 샤아가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역습의 샤아'의 극장판 이후 우주세기 건담은 끝일 것으로 모두가 예상했지만, 건담시리즈의 인기로 우주세기의 외전 작품들이 소설, 게임 등을 통해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작품들의 시초가 된 작품으로 이 후로 각종 외전들이(최근의 건담 선더볼트 및 디오리진까지) 나오기 시작하고 우주세기의 역사 설정이 미묘하게 어그러지게 됩니다.

뭐 건담팬으로서는 계속 우주세기 작품을 보게됨으로써 나쁠 것은 없기도 합니다.

주머니 속의 전쟁은 건담시리즈 중에 액션신 보다는 슬픈 드라마를 강조하여 여운을 남긴 수작인 점이 주요 체크사항입니다.

 

 

감독 및 제작시기

감독은 타카야마 후미히코로 로봇물에 대한 회의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로봇물에 대한 회의감을 이 작품에 담아냈다고 합니다.

1989년 일본에서 OVA 1화가 발매되어서 총 6화로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애니박스에서 방영을 했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줄거리

일년전쟁 말기에 지구 연방군의 뉴타입 전용 신형 건담의 개발 정보를 입수한 지온공국의 특수 부대 사이클롭스 부대는 신형 건담을 강탈하기 위해 지구의 북극 기지에서 건담 강탈 작전을 펼쳤으나 실패하게 됩니다.

이후, 신형 건담이 중립 지역인 사이드6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사이클롭스 부대를 파견하여 신형 건담의 재탈환 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일명 사보타지 작전)

그 작전 중에 만나게 된 콜로니의 초등학생 알프레드 이즈루하와 사이클롭스 부대의 파일럿 바니, 그리고 신형 건담의  테스트를 하는 여성 파일럿 크리스티나가 만나서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체 호감을 가지게 되나 마지막 건담과 자쿠의 싸움에서 서로 상대방 파일럿임을 모른채 싸우게 되고 결국에는 비극이 벌어지는 슬픈 이야기 입니다.

 

 

작품뒷이야

 

 

 

기 및 평가

이 작품이 어느정도 성공을 이루자 반다이 및 선라이즈는 아무로 레이, 샤아 아즈나블이 없이도 건담시리즈가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1년 전쟁 기반 컨텐츠를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이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태양의 제국'과도 표절시비가 있었으나 묻혔고, 이 작품의 지온공국이 나치 독일군스럽게 묘사되어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극 중 여주인공의 성우가 요술공주 밍키, 슬레이어즈의 리나, 에반게리온의 레이 등을 연기하였던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맡은 몇 안되는 건담시리즈 중의 하나입니다.

메카닉의 멋보다는 사실감을 강조하는 작화로 완성도면에서 상당한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작품이며 이후 일본의 애니메이터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작품입니다.

 

 

저도 처음에 기동전사 건담 0080 : 주머니 속의 전쟁을 보면서 눈물을 찔끔했던 기억이 있네요.

오래 되었지만 전쟁의 비극에 대한 메세지가 담겨있는 굉장히 좋은 작품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상 드림루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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